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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퍼의 일상
날구지의 날 여행 17일차..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후 3시부터 비가 올 것 같았다. 앞으로 3일 이내에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오늘은 상주보까지 갈 계획인데, 갈 수 있을 지 걱정으로 시작한 하루이다. 특히나, 22일에 여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 상주보까지 가야되는데, 거리도 멀고 어제 낙동강에 호되게 당해 그런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평소보다 추운날씨에서 달렸다. 소소한 언덕을 좀 만나기는 했으나, 어제보다는 길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 2시쯤 구미보에 도착했다. 이대로만 가면 상주보까지는 가겠다 싶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다. 일단은 구미보 건너편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며 날씨를 좀 살펴보니, 바람도 너무 불고, 비가 거의 확실하게 올 것..
낙동강의 진면목을 느끼기 시작한.. 여행 16일차.. 아침에 브레이크를 당겨보니 너무 잡히지가 않아서, 남지읍에서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갔다. 이게 정말 신의 한수였던것 같다. 이후 도저히 자전거를 타고 넘어갈 수 없는 고개를 자주 만났고, 자전거를 타고 내려갈 때, 공포에 떨며 내려가야만 했다. 남지읍을 벗어나자마자, 시골 마을 같은 곳을 통과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시작부터 힘을 빼게 만들었다. 그 후에 평지같은 자전거 길을 따라 좀 가다보니 다시 만나는 박진고개.. 시작부터 욕하며 자전거 타기는 처음이었다. 그 후에는 무난한 길을 가다가 정말 욕하며 넘은 곳이 바로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바로 뒤에 만나게 되는 장천리에서 송곡리를 넘어가는 길.. 소똥냄새를 맡으며, 마을에서 벗어나자마자 욕하며 자전거를 ..
16,17일은 마지막 일정을 위해 부산 외가댁에서 푹 쉬었다. 드디어 낙동간 진입! 여행 15일차..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쌀쌀하기는 했지만,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낙동강 하굿둑에 가서 낙동강 시작을 위한 도장을 찍는데, 옆에 어눌한 한국말로 이것저것 나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 딱 보니 일본인 어설픈 일본말+영어로 이야기해보니, 서울에서부터 낙동강 하굿둑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한다. 어제 도착했고, 비가 오다보니 오늘은 사진찍으러 왔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이후에는 영산강이랑 섬진강을 완성해볼 예정이라고 하니, 오~ 나름 이 자전거길이 외국인도 즐길만큼 유명한가? 싶었다.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이 국토종주 라인에서 외국인을 많이 만났는데, 나름 외국인들한테도 괜찮은 관광코스로..
제주도의 마지막날 여행 14일차..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아침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식당에서 자리에 앉자 마자 주인분께서 토스트와 계란을 해주시며, 아침을 만들어 주셨다. 식당에서 보이는 바다를 보며 아침을 먹고, 바로 게스트하우스를 출발했다. 7시에 부산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면 되기 때문에 거리대비 여유있을 것 같은 하루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에 오면 꼭 가는 곳인데, 자전거길만 따라가면 성산일출봉에 갈 수 없다. 따라서 가다가 자전거길을 벗어나서 가야한다. 올라갈까도 고민했지만, 다리 풀릴까봐 차마 올라가진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 이번에도 역시 스타벅스에 가서 카페인 보충하며 멀리서 사진만.. 스벅 창문 청소를 안하는지 땟국물이.. ㅎㄷㄷ 하도 해수욕장으로 기억하는데,..
해변을 달리다. 여행 13일차..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처음에 예약하면서 3만원이나 해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을 먹으며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보통 게스트하우스 아침은 알아서 해먹고 가도록 토스트에 우유정도를 제공해주는데, 제주도에서는 사진에서 보듯이 깔끔하고, 정성이 담긴듯한 아침식사를 받았다. 특히나, 게스트하우스가 바다옆에 있어 바다를 보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작은 감동을 일으킨다고 할까? 든든한 아침을 먹고, 송악산 인증센터로 달리기 시작했다. 송악산까지 가는 길이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 도로도 좋지 않았지만, 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내리막길에서도 패달을 굴리지 않으면 나아가질 않을 정도였다. 힘들게 송악산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너무 힘들어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제주도로 가자~ 여행 12일차.. 8시 반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한시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하기 위해 6시 반부터 준비해 출발했다. 7시 반까지는 넉넉하게 도착했고, 길도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워 금방 도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걍 천천히 가는건데.. 오늘 내가 타게될 골드 스텔라호~ 승선은 8시부터 가능했다. 그러니 표 끊는 시간 고려하면 7시 30분까지만 오면 충분할 듯. 자전거로 처음 배를 타봤는데, 자전거를 그대로 가지고 차량을 싣고 있는 데크쪽으로 가면 정리하시는 분이 자전거를 놓을 장소를 알려주니, 지정된 장소에 놓고 귀중품만 챙겨서 표 확인하는 곳으로 가서 승선하면 된다. 생각보다 간단. 3등 선실이라 그냥 넓은 공간에 알아서 자는 형태인데, 제주도 놀러가시는 아주머니들 왜이렇..
아침에 비가 내려 4월 11일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더 묵었다. 비 온뒤의 차분한 여행 그리고 여수로 11일차.. 최초의 계획은 섬진강 자전거길 완주 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길을 통해 여수로 넘어갈 계획이었다. 이순신대교가 묘도로 이어져있어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는데, 인터넷 이곳저곳을 찾아보다보니, 이순신대교는 자전거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하여 어쩔 수 없이 120km를 달리자는 생각도 해봤으나, 120km를 달리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국도를 달린다는게 자꾸 걸려서 그냥 광양시에서 여수로 버스로 이동하는걸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구례에서 출발해 배알도수변공원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도착하였고, 마침 유인 인증센터가 있어서 그동안 달린 영산강과 섬진강 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4대강 종주로 낙동강 하나..
자전거 동호회와 함께한 10일차.. 순창에서 출발해 국도를 따라 섬진강으로 갔다. 섬진강에 가기 전에 엄청난 고개가 있었는데, 정말 끊임없이 올랐다. 오르고 오르다가 나중에는 그냥 자전거를 끌고 올라갔다. 다행인건 차가 거의 지나다니지 않아 그나마 안전하다는거, 시작부터 사람 지치게 하는 길이었다. 하지만, 고개를 넘자마자, 시원하게 다운힐을 내려오며, '이 맛에 자전거 타는거 아입니까~' 싶었다. 내려와서 섬진강댐 인증센터까지 가서 출발 준비를 하는데, 옆에 대형버스에서 한 20여명의 사람들이 내리며,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니 자전거 동호회같았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는 섬진강 댐에서 출발! 한참 달리다가 쉬고 있으니, 동호회 사람들 지나가고, 내가 다시 출발해서 한참 달리다 보니, 동호회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