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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퍼의 일상
[자전거여행] 여행13일차(2017.04.14) 본문
해변을 달리다. 여행 13일차..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처음에 예약하면서 3만원이나 해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을 먹으며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보통 게스트하우스 아침은 알아서 해먹고 가도록 토스트에 우유정도를 제공해주는데, 제주도에서는 사진에서 보듯이 깔끔하고, 정성이 담긴듯한 아침식사를 받았다. 특히나, 게스트하우스가 바다옆에 있어 바다를 보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작은 감동을 일으킨다고 할까?
든든한 아침을 먹고, 송악산 인증센터로 달리기 시작했다.
송악산까지 가는 길이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었다. 도로도 좋지 않았지만, 맞바람이 너무 심해서 내리막길에서도 패달을 굴리지 않으면 나아가질 않을 정도였다. 힘들게 송악산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너무 힘들어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멀리 유채꽃밭이 이쁘게 보인다.
송악산에서 조금만 가면 산방산이라는 곳을 지나가는데, 가는 길을 멈추게 하는 웅장함에 바로 사진한장! 송악산에서 법환바당까지 가는 길은 해변 도로가 아닌 약간 내륙도로를 따라간다. 길을 따라가다가 바다가 보인다면 법환바당이 가까워진 것이다.
법환바당에서 쇠소깍으로 가는 길이 서귀포를 넘어가는데, 서귀포면 항구도시인데, 왜이렇게 언덕이 급한것인지 서귀포 넘는게 너무 힘들었다. 오늘 표선해변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나 쇠소깍 가는 길에 마을 하나를 통과하는데 경사가 급해 조심해야 했다. 하지만, 쇠소깍 이후부턴 정말로 무난하고~ 바람도 순풍으로 불어 기분좋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표선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표선에서는 표선이레하우스에서 묵었다. 짐 풀고 저녁을 먹으러 고고~
인증센터로 가는 길에 눈에 띄던 라면집! 왜이렇게 라면이 땡기던지~ 바로 라면집에 들어갔다.
해물 라면을 시키고, 땅콩 동동주가 맛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어서 동동주도 하나 주문해서 어울리지 않지만, 라면에 동동주를 곁들여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나네.. 다 먹고, 해물 파전에 동동주를 하나 더 시켜먹고 싶다는 욕심을 뒤로 하고,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와 오늘 하루도 마무리..
좀 힘들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달린 오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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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이동 거리 : 103km
누적 이동 거리 : 1,077.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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