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여행8일차(2017.04.08)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자전거 여행 8일차..

아침 8시에 집챙겨서 자전거 고행 출발~

영산강 자전거 길은 금강보다 더 길이 좋았다. 거의 평지.. 역시나 국사시간에 배운 최대의 곡창지대인 나주평야가 있는곳이라 이건가? 여기까지 온거 나주 곰탕을 먹으러 가야지!! 그래서 나주까지 열심히 달렸다.. 

점심을 먹기에는 늦은 2시 쯤이 되어서야 나중에 도착했고, 검색해보니 백종원의 3대천황에 나온 하얀집이라는 나주곰탕집이 있어서 거기까지 갔으나.. 줄이 길어서 패스하고 그 근처의 노안집에 가서 곰탕 한그릇으로 허기를 달랬다. 사진은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이네..

영산강길을 달리다가 승촌보에 도착했는데, 유인인증센터가 가까이에 있어서 인증수첩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한강 인증!

남한강 인증!

금강 인증!!

인증수첩을 처음 등록하는 것이라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후에 국토 종주, 4대강 종주 인증 시 집으로 메달과 상장을 보내주니, 주소는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인증 스티커를 받으니 뭔가 뿌듯하면서 그 동안의 피로가 좀 가시는 느낌? 다시 힘내서 광주까지 열심히 달렸다.

무난하게 광주에 도착.. 아무래도 처음에 비해 요령이 생긴건지 100키로 정도의 거리인데도 처음의 80키로보다 만만해진 느낌? 광주에 도착해서는 아이엠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하루 묵을 수 있었던 좋은 게스트하우스였다. 바로 근처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급 분식이 땡겨서 라볶이에 김밥 뚝딱!

100키로나 달리고도 멀쩡하다니,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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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이동 거리 : 103.3km

누적 이동 거리 : 710.46km